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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승 올리고 9홈런, 진화한 괴물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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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투수와 타자를 병행해 ‘이도류(二刀流·두 개의 칼)’란 별명을 갖고 있는 일본프로야구의 ‘괴물’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 파이터스)가 공수 양면에서 펄펄 날고 있다.

163㎞ 강속구로 평균자책점 2.06
타율도 3할 투타 모두 만점 활약


오타니는 지난 2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선발투수로 나왔다. 마운드에서는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선발 6연승을 달렸다. 시즌 7승(4패)째를 기록했다. 올시즌 오타니의 평균자책점은 2.06이다. 지난해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1위(2.24)에 올랐던 것보다 좋은 기록이다.

지난 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는 시속 163㎞의 직구를 던져 역대 일본 야구 최고 구속 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고 구속은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이 지난 2011년 신시내티 레즈 마무리로 활약하며 기록한 시속 1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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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올시즌 타자로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6일 타석에서도 3타수 1안타·1볼넷·2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36(110타수 37안타)이다. 오타니는 2013년 프로 데뷔 이후 올시즌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타율 2할대에 머물렀다. 홈런도 벌써 9개나 쳤다. 2014년(10개) 기록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현대 야구는 투수와 타자가 분업화돼 있다. 그런데 오타니는 투타 양면에서 모두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몸으로 입증하고 있다. 한국스포츠개발원 김광준 박사는 “오타니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힘이 좋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 근육을 고르게 키워주면서 업그레이드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2년 투수로 10승, 타자로 타율 0.305·13홈런을 기록했던 김성한 해설위원은 “20대 초반의 오타니는 체력이 좋지만 나이가 들면 체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누적되면서 부상이 올 수 있다. 하루라도 빨리 한 포지션만 선택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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