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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제일기획, 칸 광고제서 상복

시각 장애가 있는 수영선수가 반환점 근처까지 힘껏 헤엄쳐온다. 부딪히기 직전 수영모에서 짧은 진동이 느껴진다. 코치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 S2를 이용해서 보낸 무선 신호다. 선수는 재빨리 반환점을 터치하고 결승점을 향해 물살을 가른다.

삼성, 혁신 마케팅 등 29개 수상
제일, 모바일 부문 금상 등 7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적인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모바일 부문 금상을 수상한 제일기획의 ‘삼성 블라인드 캡(Blind Cap)’ 캠페인이다. 올해 63회인 칸 라이언즈에는 24개 부문에 역대 최대인 4만3000여점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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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라이언즈’에서 모바일 부문 금상을 수상한 제일기획의 ‘ 블라인드 캡 ’ 캠페인. [사진 제일기획]



삼성 계열 광고회사 제일기획은 이 광고제에서 금·은·동상을 총 7개 받았다. 한국 본사 뿐 아니라 블라인드 캡을 제작한 스페인 법인을 비롯해 영국·독일 등 해외 법인이 고루 수상했다.

특히 단순 광고가 아니라 새로운 형식의 마케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칸 라이언즈 모바일 부문 심사위원인 클레어 웨링은 “블라인드 캡 캠페인은 복잡하지 않은 모바일 기술로 50년 넘게 불편을 줬던 스포츠 관행을 바꾼 획기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실제로 블라인드 캡을 스페인 패럴림픽 수영 대표팀에게 적용한 결과 기록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삼성전자가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에 선정됐다. 칸 라이언즈가 혁신적인 마케팅을 펼친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대표로 수상한 이영희(52·여) 삼성전자 부사장은 “소비자에게 의미있는 혁신을 제공하고 따뜻한 인간미 있는 마케팅을 통해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블라인드 캡 외에도 럭비처럼 격렬한 운동 경기 중 선수들의 뇌파를 웨어러블 밴드를 통해 의료진이 감지해 뇌진탕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브레인 밴드’, 인큐베이터 안에 있는 아기에게 스마트폰을 통해서 엄마의 목소리와 심장 소리를 들려주는 ‘보이스 오브 라이브’ 등의 캠페인으로 칸 라이언즈에서 총 29개의 상을 받았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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