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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무실점 14홀드… 이대호와 대결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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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 무실점하고 홀드를 올렸다. 동갑내기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와 오승환의 대결은 아쉽게도 이뤄지지 않았다.

오승환은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시애틀과 세인트루이스의 경기에서는 8회 초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나왔다.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 전 이후 4일만의 등판이었다. 오승환은 세스 스미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로빈슨 카노를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오승환은 넬슨 크루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1이닝 무안타 무실점한 오승환은 시즌 14번째 홀드를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70에서 1.66으로 낮아졌다.

이대호는 이날 6번타자·1루수로 출전했으나 오승환이 2·3·4번을 삼자범퇴처리하면서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대호는 우익수 뜬공, 2루수 땅볼, 3루 땅볼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귀중한 타점 하나와 볼넷으로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6회 1사 만루에서 크게 뛴 땅볼로 3루주자 스미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제점을 올렸다. 3-1로 뒤진 9회 말에는 무사 2루에서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로부터 볼넷을 골라나갔고, 대주자 숀 오말리와 교체됐다. 시애틀은 후속타자 애덤 린드가 스리런포를 때려 4-3으로 역전승했다. 시애틀은 6연패에서 벗어나며 승률 5할(37승37패)을 만들었다.

한편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결장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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