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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홀에서 6개 버디잡은 유소연…아칸소 3타차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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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홀에서 버디 6개를 잡아 선두권으로 뛰어오른 유소연. 올 시즌 유소연은 4위에 오른 그린적중율을 바탕으로 무서운 몰아치기를 선보일 때가 많다. [사진 골프파일]


유소연이 8개 홀에서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 우에하라 아야코(일본)과 3타 차 공동 3위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유소연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쳤다.

이날 평이한 코스 난이도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좋은 스코어를 냈다. 6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이 무려 13명일 정도로 우승 경쟁의 향방은 안개 속이다. 아야코가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인 9언더파를 몰아쳐 가장 좋았다. 아야코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잡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캔디 쿵(대만)이 7언더파 2위다.

유소연의 분위기도 좋다. 최근 5개 대회에서 톱10 4번에 들 정도로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UL인터내셔널 크라운에는 한국 대표로도 선발됐다. 특히 그린 적중률이 74.57%로 투어 4위에 올라있을 만큼 샷이 뛰어나다. 이날도 유소연은 페어웨이와 그린을 2번만 놓치는 날카로운 샷감을 보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유소연은 11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13번 홀에서 보기가 나왔다. 이후 6홀 동안 지루한 파 행진을 했지만 2번 홀부터 버디 쇼를 시작했다. 유소연은 2번 홀 버디를 낚더니 5번 홀까지 내리 4개의 버디를 잡았다. 마지막 2개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유소연은 8개 홀에서 버디 6개를 솎아내는 집중력으로 순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최운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를 했다. 페어웨이는 모두 지켰고 그린은 1번만 놓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유선영도 버디 6개를 낚아 유소연, 최운정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은 4오버파 공동 134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7번 홀과 역전승의 추억이 있는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보기를 6개나 범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세영은 1언더파 공동 77위다.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를 기록하던 김세영은 마지막 홀에서 기분 좋은 2m 버디를 잡아냈다.

리디아 고는 5언더파 공동 16위다. 기대감을 드러냈던 파5 홀에서 3타를 줄였다. 특히 7번 홀(파5)에서 20m 가량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지은희가 5언더파 공동 16위, 전인지와 양희영, 신지은, 강해지, 이미향이 나란히 3언더파 공동 3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JTBC골프에서 대회 2라운드를 26일 오전 6시15분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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