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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 경영권은 지켰지만…검찰 수사 험로 예상

 

롯데그룹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이 승리했지만 남은 길은 아직 가시밭길이다. 경영권을 지키면서 그룹 내 입지는 탄탄히 했지만 검찰 수사라는 험로가 남았기 때문이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신 전 부회장이 제안한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홀딩스 사장의 해임안이 부결된 것이다.

이로써 신 회장은 지난해 8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주총에서 승리했다. 적어도 롯데 그룹 내에서 신 회장의 지지와 결집은 탄탄하다는 점이 재확인된 셈이다. 그러나 롯데를 흔들고 있는 위기는 내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신 전 부회장이 주총에서 강조했던 것도 이같은 위기 상황이었다.

신 전 부회장은 주총을 앞두고 "신동빈 회장이 해외 체류 중에 귀국하지 않고 2주 이상 한국을 비우는 것은 위기관리 자질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면서 "의혹이 제기되는 신동빈 회장을 롯데홀딩스 임원으로 유임시켜도 되는 것이냐"고 강하게 성토했다. 검찰 수사가 신 회장을 향하는 상황에서 그룹의 경영권을 맡겨선 안된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하지만 신 전 부회장의 뜻이 관철되지 않으면서 자연스레 검찰 수사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 회장은 7월초에 입국할 예정이다. 입국시에 취재진을 통해 간단한 입장을 표명할 것이 유력하다. 검찰 수사에 대한 원론적인 언급과 대국민 사과가 나올 수도 있다. 롯데그룹 내에서는 신 회장이 주총에서 경영권 방어에 성공하면서 검찰 수사에 오히려 홀가분하게 대응할 동력을 얻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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