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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레터] 무수단의 타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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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무수단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도 1413.6㎞로 쏴 올려 400㎞ 떨어진 목표수역에 떨어트렸다고 합니다. 대기권 재진입 기술도 확보했다고 선전했습니다. 검증이 필요한 대목이지만,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얼마나 집착하고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북한이 핵 경량화 기술을 손에 넣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경우 북한의 도발위협은 우리의 통제가 불가능한 영역으로 벗어나게 됩니다. 그런데도 우리 군은 단호한 대응을 구두로 강조하는 것 말고는 달리 손쓸 방도를 못 찾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미국에서 신고립주의가 부상하는 판에 우리의 안보에 대한 위협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무수단은 사거리 3000~4000㎞이므로 괌의 미군기지가 타격권에 들어갑니다. 무수단이 괌을 노린 것이라지만, 미사일에 항공기나 기차처럼 행선지가 정해져 있는 건 아닙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의 목표는 결국 우리나라일 수밖에 없습니다.
 
▶관련 기사
① 北, 미사일 사진 30장 공개···김정은 "미국령 괌이 공격 대상"
②'리베이트 의혹' 김수민 검찰 출석···적용된 혐의 3가지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수민 의원이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했습니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입니다. 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습니다. 우리 선거제도에서 더 확대해야 할 부분으로 비례대표를 꼽는 정치학자들이 적잖습니다. 하지만 툭 하면 불거지는 비례대표 자질론 탓에 진지한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 할 것 없이 당 지도부들도 제도의 취지를 잘못 알고 있습니다. 비례대표는 그야말로 각계각층의 이해관계를 대표하는 인물이어야 하는데, 지금은 국민의 주목을 끄는 특수분야의 스타를 영입하는 식입니다. 수백만이 넘는 비정규직과 영세 자영업자들을 국회가 제대로 대표하지 못하는 것도 그런 이유 아닐까요. 국회의 대표성은 밀실공천과 지역구 투표만으론 보장되지 않습니다.

저출산의 긴 터널, 끝이 안 보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4월 출생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 감소했습니다. 혼인 건수도 6.9% 줄었습니다. 번듯한 대학 나와도 취직하기 어렵고, 전월세 값 감당하기는 더 힘들고, 애를 낳아도 교육비 엄청나게 들여야 하고, 노후대책은 아예 엄두가 안나고... 이러니 젊은이에게 결혼해 애 낳고 잘 살라는 덕담하기도 민망한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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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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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