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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7개월 만에 성희롱 누명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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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가수 카이. [사진 EA&C 제공]

팝페라 가수 카이(본명: 정기열)가 성희롱 누명을 벗었다. 카이의 소속사 EA&C는 23일 작년 SNS 계정 사칭으로 벌어진 고소 사건이 무혐의 처분으로 수사가 종결됐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사건의 발단은 작년 11월 일이다.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팬 A씨가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카이를 고소했다. A씨는 “카이가 SNS 비밀계정을 통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사진과 문자를 전송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소속사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으로 대응했다. A씨가 카이의 SNS 비밀 계정이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한 계정은 카이를 사칭한 계정임이 밝혀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무죄판결에 대해 “카이는 7개월 만에 명예를 회복하고 억울한 누명을 벗었다”고 전하며 “유사한 사이버폭력으로부터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이후로도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 이번 건 뿐만 아닌 악의적인 활동 방해 등의 이유로 무고죄와 함께 명예훼손, 손해배상 등 법적인 절차를 멈추지 않겠다”며 입장을 확고히 했다.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카이는 팝페라 가수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S클래식FM의 ‘생생클래식’, ‘세상의 모든 음악’등 라디오 DJ와 마티네 콘서트 진행자로 활약했다. 뮤지컬 ‘삼총사’와 연극 ‘레드’에도 출연중이다.

카이는 문자 메시지로 "사건 이후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 날까’ 란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 무죄로 밝혀졌지만, 마음 속 상처는 남아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또 “많은 사람 앞에 서는 직업이라고 해서 이토록 억울한 시간을 겪어선 안 된다. 그럼에도 저를 믿고 초청해주신 방송·공연 관계자들이 고맙다”고 했다.

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객원기자 mozar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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