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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꺾은 ‘오버워치’ 파죽지세 인기…PC방 점유율 30%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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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순위 200주 1위를 기록한 롤을 제친 슈팅게임 `오버워치`. [사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스타크래프트’를 제작한 미국 게임업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슈팅게임 ‘오버워치’(Overwatch)가 출시 한 달 만에 게임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23일 게임전문 리서치 업체 ‘게임트릭스’의 PC방 게임 사용시간 통계에 따르면 ‘오버워치’의 점유율(지난 21일 기준)은 30.2%를 기록했다.

2012년 7월 이후 200주 넘게 1위 자리를 지켜온 라이엇게임즈의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ㆍ롤)의 점유율 28.6%와 비교해도 1% 이상 높은 수치다.

오버워치는 6대6 팀 대전 게임이다. 1인칭 시점에서 펼쳐지는 몰입감 있는 구성과 길어야 10분 내 끝나는 속도감 있는 전개가 최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5월 24일 출시해 서비스 시작 약 10일 만에 700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넘치는 캐릭터도 오버워치만의 장점이다. 게임의 등장하는 21종의 캐릭터들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특징을 그대로 반영했다. 예를 들어 한국인 캐릭터인 ‘디바(송하나)’는 천재 프로게이머 출신 로봇 조종사로 묘사된다.

일각에선 온라인 게임 시장이 ‘롤’과 ‘오버워치’로 양분화되면서 국산 토종 게임이 설 자리를 더욱 잃게 됐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롤과 오버워치를 제외한 나머지 개별 게임의 점유율은 채 10%도 안 된다”며 “‘서든어택’, ‘리니지’를 비롯한 국산 인기 게임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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