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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고문, 안철수·박영선도 가입 ‘반상의 협치’ 새판 짠 국회 기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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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左), 원유철(右)


20대 국회 기우회(창립준비위원장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가 ‘새 피’를 수혈해 22일 결성됐다.

고문은 프로 바둑기사 출신의 새누리당 조훈현 의원이 맡았다. 조 의원은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 천재 이세돌의 세기의 대결이 관심을 끌 당시, 원유철 원내대표가 직접 비례대표로 영입한 인사다.

조 의원은 “회원들이 바둑을 가까이하고 서로 잘 융화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특히 의원 외교 활동의 일환으로 바둑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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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도 ‘신입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안 대표는 소문난 ‘바둑 매니어’다. 바둑 실전 경험은 부족하지만 바둑 책을 50권 이상 읽고 아마 유단자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바둑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안 대표는 지난 3월 이세돌 9단과 알파고 간 대국을 서울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관전했다. 당시 안 대표는 자신을 “20년 전 아마 2단”이라고 소개하며 “바둑은 제 취미이고 IT는 제 전공 분야인데 두 분야가 만나는 곳에 제가 어떻게 빠질 수 있겠느냐”고 말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박 의원은 국회 기우회 사상 첫 여성 의원이다. 박 의원은 지난 2월 ‘2016 엠디엠 한국 여자바둑리그’ 개막식에 참석해 “아버지로부터 바둑을 배웠다. 바둑은 나에게 생각을 집중하는 방법과 상대를 생각하는 지혜를 가르쳐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창호 9단과는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인연이 있고, 이세돌 9단은 기자로 활동할 때 취재했던 기억이 있다”고 프로 바둑기사들과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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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左), 황주홍(右)


22일까지 가입 의사를 밝힌 의원만 20여 명으로 19대(18명) 때보다 호응이 크다. 3당 체제에서 국회 기우회가 협치의 모델이 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부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과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이 내정됐다.

원유철 의원은 “20대 기우회가 새로 출범한 만큼 수담을 통한 반상(盤上)의 여야 협치를 기대한다”며 “7월 초 창립 대회를 열고, 진용을 갖춰 8월 초로 예정된 제4회 한·중 의원 교류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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