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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경제다” 여야 3당 경제통 76명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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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정연구포럼’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제 다시 경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바란다’를 주제로 창립 기념 토론회를 열었다. 앞줄 왼쪽부터 새누리당 추경호·더불어민주당 김부겸·국민의당 박준영 의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인 국민의당 장병완 의원,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 더민주 김 대표 왼쪽 뒤는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뉴시스]


여야 3당의 ‘경제통’이 22일 한자리에 모여 “한국 경제 위기 탈출을 위해 협치로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공식 출범한 ‘경제재정연구포럼’ 출범식에서다.

이 포럼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제 다시 경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바란다’는 주제로 창립 기념 토론회를 열었다. 이 포럼은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인 김광림(3선·경북 안동) 의원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인 국민의당 장병완(3선·광주 동남갑)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여야 의원 76명이 참여하는 초당적 모임이다.

새누리당 김희옥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3당 정책위의장과 (각 당) 최고의 경제통이 한 분도 빠짐없이 가입했다. 경제라는 제1국정과제와 관련해 여야가 함께 인식을 공유하게 돼 사뭇 기대가 크다”며 “정치권 최대의 화두가 경제인데 이 포럼이 우뚝 서 협치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포럼에서 (경제정책 방향이) 정해지면 아무 문제 없이 통과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도 포럼에 참여해 경제 상황을 설명하고, 고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새누리당 추경호·이은재, 더민주 김부겸·최운열,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 등도 참석했다.

포럼에선 한국 경제 위기에 대한 진단과 해법이 논의됐다.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축사를 통해 “70, 80년대 사고방식으로는 한국 경제의 당면 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과거로부터 내려온 것을 다 버리고 새로운 안을 택할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해서 이를 포기한 채 경제를 일으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독일 사례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통일 독일은 19세기 제조업 분야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이 때문에 오늘날 독일 경제가 수출을 통해 국내총생산(GDP) 8%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며 “우리의 산업 구조가 주로 거대기업이 보유한 제조업 위주로 짜여 있어 새로운 상황에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보수 정당부터 진보 정당, 대통령까지 ‘경제민주화’와 ‘복지’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는 나라는 우리뿐이다. 양치기 소년이 되지 않으려면 실질적인 해법에 서로 공감해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주체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힘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치 개혁과 노사관계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토론에서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제조업과 서비스업 분야에서 경제의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있다”며 “향후 한국의 성장은 혁신과 구조 개혁을 통해 성장동력을 회복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의 농촌 또는 전자상거래 시장을 상대로 수출 확대 전략을 세워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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