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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학 융합의 선구자…김윤철 ‘콜라이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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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과학의 협업을 시도하는 미술가 김윤철(46·사진)씨가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세른)가 수여하는 ‘콜라이드상’(COLLIDE International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이하 문예위)가 22일 밝혔다. 세른은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위해 활동하는 예술가를 매년 1명 선정해 상금을 수여하고, 3개월간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른 등에 머물면서 과학자들과 협업을 통해 창작 활동을 하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71개국에서 총 904명의 작가가 지원했다.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독일 쾰른 매체예술대학교를 졸업한 김씨는 메타물질과 유체역학의 예술적 잠재성에 관한 작품을 발표해 왔다. 예술·과학 프로젝트 그룹 ‘플루이드 스카이스’를 설립했으며, 현재 한국 고등과학원의 과학과 예술의 협업을 위한 초학제 연구 프로그램의 연구 책임자로 있다. 2014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초청으로 현장 제작 작품 설치 프로젝트인 ‘초자연’전시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는 세계 최대의 입자물리학 연구소로, 2013년 힉스 입자를 검출했다. HTML과 월드 와이드 웹의 발상지로도 유명하다. 한편 최근 문예위는 해외창작거점 확대의 하나로 CERN과 레지던스 프로그램(‘Accelerate@CERN’)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민우 기자 min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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