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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 불똥에…농협, 상반기 적자 예상

농협은행이 조선·해운업계의 불황으로 인해 연말까지 총 1조700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요 충당금을 적립하되 연말에 소폭의 흑자를 내서 지역 농축협에 대한 배당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잠재 부실까지 한꺼번에 털어내는 ‘빅 배스(big bath)’를 올해 실시한다던 계획은 사실상 철회했다.

농협은행은 이러한 내용의 ‘조선·해운 등 최근 농협은행 경영현황’ 자료를 22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현재 ‘정상’으로 분류된 대우조선해양 여신에 대해 ‘요주의(3개월 이상 연체)’ 수준에 맞춰서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한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STX조선해양에 대한 추가 충당금까지 포함해 상반기에만 1조3000억원을 쌓게 된다. 따라서 상반기 적자는 불가피하다.

하지만 하반기에 평년 수준인 4000억원의 충당금만 추가로 적립한다고 가정하면 연말엔 소폭이라도 흑자를 낼 수 있다는 게 농협은행 측의 전망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흑자 결산과 금융지주 내 다른 계열사 수익을 통해 지역 농축협에 대한 (금융지주의) 배당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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