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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교통대 유아특수교육 폐과절차…학생·장애인가족 반발

【증평=뉴시스】박재원 기자 = 대학 통합 갈등을 봉합한 한국교통대가 이번엔 일부 학과 폐과 문제로 구성원 간 마찰이 예상된다.

22일 교통대에 따르면 증평캠퍼스 유아특수교육학과 폐과 신청서가 조만간 교육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교통대 교무위원회는 2014년 통폐합 대상 12개 학과를 6개 학과로 통합하고, 유아특수교육학과는 대학 본부 결정에 따라 폐과 여부를 결정한다는 구조조정안을 의결했다. 이 중 유아특수교육학과는 지난해 교무회의에서 폐과가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교통대는 이 같은 내용의 구조조정 계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해 승인을 받았다.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교통대는 2017년까지 전체 52개 학과를 24개로 감축하고, 유아특수학과는 폐과할 방침이다.

해당 유아특수학과 학생들은 장애인 교육권 침해라며 대학 측의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 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김영호 총장은 대학 당국을 통해 해당 학과를 존속하겠다고 밝혔는데 모두 거짓말이었다"며 "장애인 교육권을 수호하기 위해 강도 높은 투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오는 23일 비상 총회를 거쳐 국회와 교육부에서 본격적인 폐과 반대 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학 측이 폐과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하면 국민권익위원회에 행정 심판도 제기할 방침이다.

앞서 충북장애인부모연대도 성명을 통해 "장애인 교육권을 위해 유아특수교육학과를 끝까지 지킬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학의 약속에도 폐강됐던 자격 취득 과목의 2학기 개설이 불투명한 상태로 해당 학생들의 수업권 침해는 여전히 심각하다"며 "극소수에 불과한 국립대 유아특수교육학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주장했다.

교통대 유아특수교육학과는 관련 학과가 개설된 전국 8개 대학 중 유일한 국립대 학과다. 교육부에서 폐과가 결정되면 2018학년부터 신입생을 받지 못한다.

앞서 교통대는 충북대와의 통합을 추진하다 직위해제 등 중징계를 받은 교수 3명을 경징계로 낮춰 복귀시켰다.

pjw@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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