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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원생 성폭행 하려했던 홍콩시립대 부교수, 집행유예 판결

국내 유명 국립대학교 대학원의 초청으로 공동프로젝트를 진행하러 한국에 들어온 홍콩시립대학교 부교수가 국내 대학원생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법원의 심판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문광섭)는 강간상해 혐의로 기소된 정모(42)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31일 새벽 3시경 서울 관악구에 있는 한 술집에서 정씨는 대학원생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기숙사로 귀가하던 중, 만취한 정씨는 동행하던 대학원생 A씨(35·여)를 덮쳤다. 그는 사람이 없는 공사장 부근을 지날 무렵 A씨를 컨테이너 뒤쪽으로 끌고 가더니 성추행을 시도했다. A씨가 반항을 하자 얼굴로 주먹을 때리고 강제로 입을 맞췄다. A씨는 소리를 지르며 도망을 쳤고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폭행으로 인해 A씨는 21일간의 치료를 요하는 안면부 타박상을 입었다.

재판부는 “정씨는 인적 신뢰관계를 이용해 술에 취한 피해자를 간음하려 한 것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정씨도 취중에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와도 원만히 합의했으며 동료와 가족들도 선처를 구하고 있는 점 등을 토대로 형을 선고한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정혁준 기자 jeong.hyuk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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