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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폴란드, '유럽판 한일전' 무득점 무승부

 
'앙숙' 독일과 폴란드가 유로 2016 본선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나라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 2016 본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90분 내내 공방전을 펼쳤지만 골 소식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번 대회 처음 나온 무득점 경기. 두 나라는 나란히 1승1무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독일이 조 선두, 폴란드가 2위를 각각 기록했다.

볼 점유율을 높인 독일이 전반적인 경기 흐름을 주도한 가운데 폴란드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위력적인 역습으로 맞섰다. 독일은 전반에 7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폴란드는 전반 45분간 슈팅 두 개에 그치며 수비 위주의 축구를 했다. 후반 들어 양 팀이 선수 교체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앞서 열린 C조 다른 경기에서는 북아일랜드가 후반 4분 맥컬리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나이얼 믹긴의 추가골을 묶어 우크라이나를 2-0으로 꺾고 유럽선수권 사상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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