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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화끈한 결정

어제 새누리당 혁신비대위가 화끈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총선 전 출당했다가 무소속으로 배지를 달은 의원 7명에 대해 일괄 복당을 허용키로 한 겁니다. 비박계인 김무성 전 대표를 '죽여버리라'던 윤상현 의원, 친박계에 '배신의 정치'로 찍힌 유승민 의원이 다시 손을 맞잡아야 할 판입니다. 원칙도 설명도 없는 결정에 국민은 어안이 벙벙합니다.

친박계는 이런 결정에 ‘비대위의 쿠데타’라며 더 화끈하게 반응했습니다. 당은 내홍에 휩싸였고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이 칩거에 들어가면서 오늘로 예정된 당정청 협의는 취소됐습니다. 신공항 갈등 문제, 맞춤형 보육 도입 등 굵직한 현안은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연이은 화끈한 결정, 지켜보는 국민 얼굴도 화끈거립니다.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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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새누리당 첫 비대위 회의에서 김희옥 위원장(오른쪽)과 정진석 원내대표가 얘기하고 있다. [중앙포토]


1 고위 당정청 회의 취소…친박계 집단행동 예고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고위 당정청 회의가 취소됐습니다.  어제 새누리당 혁신비대위가 무소속 의원 7명에 대해 일괄 복당을 결정하면서입니다.  친박계는 '혁신비대위가 뒤통수를 쳤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도 사퇴를 고심하며 칩거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일부 친박계 의원은 오늘 공동 성명서 발표 등 집단행동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읽기 [단독] ‘유승민 복당’ 쿠데타…청와대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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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 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가 검찰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2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책임공방 시작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책임자들이 법정에 섭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옥시레킷벤키저의 신현우 전 대표, 제조업체 세퓨 대표 오모씨 등 6명에 대한 첫 재판을 오전 10시 반부터 진행합니다. 이 형사재판의 결과는 현재 피해자들이 진행 중인 민사소송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존 리 옥시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은 날을 넘겨가며 진행된 실질심사 끝에 기각됐습니다.
더읽기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도…‘가습기 살균제’ 책임자 6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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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은성PSD 강남지사에서 나온 직원들이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스크린도어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3 경찰, 메피아 비리 실무자 소환 조사
‘메피아 비리’ 관련 실무자들에 대한 경찰의 소환 조사가 시작됩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부터 은성PSD, 유진메트로컴, 서울메트로의 회계ㆍ계약 담당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서울메트로 고위 관계자까지 소환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를 계기로 서울메트로와 용역업체의 유착 관계를 수사해왔습니다.
더읽기 경찰, 서울메트로ㆍ은성PSDㆍ유진메트로컴 등 10여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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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0년 만에 파업에 돌입한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원들이 울산 현대중공업 노조사무실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연 뒤 해산하고 있다. [중앙포토]


4 현대중공업 노조 3년 연속 파업 나서나
조선업계가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노조의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조는 오늘 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발생을 결의할 예정입니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치면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집니다. 올해도 파업에 나설 경우 현대중공업은 3년 연속 파업에 나서게 됩니다.
더읽기 구조조정 No 한 곳, 정부도 지원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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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를 반대해오다 16일 괴한의 총격과 흉기 공격을 받고 숨진 조 콕스(41) 의원. [중앙포토]


5 영국 노동당 브렉시트 반대 캠페인 중단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Brexit) 갈등이 심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오늘 새벽 브렉시트를 반대해온 조 콕스 노동당 의원은 브렉시트를 찬성하는 괴한에 총격과 흉기 피습을 당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노동당은 콕스 의원을 추모하며 오늘부터 주말까지 모든 브렉시트 반대 캠페인을 중단할 계획입니다.
더읽기 “브리튼 퍼스트” 외치며 괴한 총격…EU 잔류파 의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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