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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예수’ 부활했다, NC 1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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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左), 박건우(右)


재크 스튜어트(30·미국)가 프로야구 NC의 12연승을 이끌었다. 스튜어트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경기에서 7과3분의2이닝 동안 5피안타·무실점을 기록했다. NC는 이날 3-0으로 이겨 팀 최다 연승 기록을 12경기로 늘렸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스튜어트는 최고 시속 149㎞에 이르는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싱커·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7회까지 LG 타선을 5안타로 묶었다. 2회 2사 1·2루에 몰린 게 가장 큰 위기였다.

LG 선발 류제국(33)도 잘 던졌지만 1회 나성범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류제국은 2회부터 힘있는 공를 뿌렸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4승6패)가 됐다. NC는 1-0이던 9회 이종욱의 투런포로 추가점을 냈고, 김진성·임창민이 1과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스튜어트는 지난해 6월 찰리 쉬렉을 대신해 NC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 19경기에 등판, 8승2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하며 ‘마산 예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올시즌 스튜어트는 고전했다. 4월을 평균자책점 4.60으로 마친 그는 5월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이 7.09에 이를 정도로 부진했다. 직구 평균 구속이 지난해(146㎞)보다 떨어져 144.4㎞에 그쳤다.

그러나 NC가 연승을 달리는 동안 스튜어트도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살아났다. 6월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고,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무실점 피칭을 보였다.

프로야구 역대 팀 최다 연승 기록은 SK의 22연승(2009년 8월 25일~2010년 3월 30일)이다.

광주에서는 선두 두산이 프로야구 통산 20번째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서 단타-2루타-3루타-홈런을 모두 쳐내는 것)를 기록한 박건우(26)의 활약을 앞세워 KIA를 13-4로 이겼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 3회에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박건우는 5회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6회 좌월 솔로홈런, 8회 우전안타를 때린 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를 넘기는 3루타를 날리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두산이 8회 7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선 덕분에 9회 박건우에게 6번째 기회가 돌아왔다. 박건우는 6타수 4안타(1홈런)·3타점·4득점으로 두산의 4연승을 이끌었다.

지난 2009년 두산에 입단한 박건우는 정수빈·허경민 등 동기생에 비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해 70경기에 나서면서 경험을 쌓았고, 김현수(28·볼티모어)가 미국 메이저리그로 떠난 올 시즌 두산의 주전 좌익수로 도약했다. 사이클링 히트는 올 시즌 김주찬(34·KIA)에 이어 두 번째다.
 
◆프로야구 전적(16일)

▶롯데 7-10 넥센 ▶NC 3-0 LG ▶SK 11-3 삼성
▶한화 4-7 kt ▶두산 13-4 KIA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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