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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격 리우 목표는 금2…진종오-김장미 메달 사냥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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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사진=대한사격연맹]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박상순 한국사격대표팀 총감독이 리우 올림픽 목표를 밝혔다. 한국사격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따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박 감독은 16일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런던올림픽 당시 성적이 워낙 좋아 상당히 부담된다. 그 이상도 생각하고 있지만 우선 금2, 은2, 동1개를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한국사격은 리우올림픽 소총 및 권총 10개 종목에 1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3개를 딴 진종오(37·kt)와 런던 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김장미(24·우리은행)가 메달 사냥 선봉에 선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50m 권총, 2012년 런던 올림픽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스포츠는 여름·겨울 올림픽에서 금메달 107개를 땄지만 개인 종목 3연패를 이룬 선수는 아직 없다. 진종오는 "올림픽 3연패에 대한 부담이 많이 된다. 부담을 떨쳐 내는 게 관건이다"면서도 "내 자신과 제대로 싸워볼 수 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진종오는 "리우 경기장은 조명이 기존과 완전히 다르다. 천장도 높고 밝기도 밝다. 변수를 극복해야한다"면서 "런던올림픽 이후 늘 1등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직 올림픽 열기가 뜨겁지 않은데 국민들이 응원의 기를 팍팍 주시면 감동적인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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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미. [사진=대한사격연맹]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김장미는 "만약 런던올림픽 당시 동메달이나 은메달을 땄다면 차근차근 올라간다는 목표를 정했을텐데, 첫 올림픽을 금메달로 시작해 올라갈 때가 없다. 그래서 금메달에 재도전하기보단 리셋하고 임하겠다. 최근 100일이 지옥같이 힘들지만 이겨내보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지카 바이러스가 강타한 리우에서 열린 올림픽 테스트이벤트를 다녀온 김장미는 "리우는 뉴스에서 보던대로 살벌하고 무서운 동네였다. 난 별로 무서워할 것 같지 않았는데 온몸에 모기약을 바르고 있더라. 수시로 바르니 한방도 안 물렸다. 제 피가 맛이 없나보다"라고 해맑게 웃었다.

진천=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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