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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뱃머리 들다 7.1m 길이로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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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수부 좌현 갑판 부분에 2군데가 손상된 부위 [사진 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의 핵심 작업인 선수(뱃머리) 들기 실패로 선체가 7.1m 깊이로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 들기 작업 실패로 세월호 최종 인양 시점은 7월 말에서 8월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3일 선수들기 작업 중단원인 분석과 대책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의에는 인양업체인 중국 국영기업 상하이샐비지컨소시엄(SSC)와 영국 인양 컨설팅 업체 TMC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 결과 세월호 선수 들기 작업 과정에서 쇠줄인 와이어 2개가 선체를 각각 6.5m와 7.1m 깊이로 손상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길이 5m에 폭 1.5m 인 특수 보강재를 손상 부위에 씌워 선수 들기 작업을 다시 시도하기로 했다. 인양업체는 철판인 리프팅빔을 이용해 선수를 드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면 여객실까지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인양 업체는 유속이 감소되는 중조기 이후인 24일 특수 보강재 설치 작업을 시작해 다음 소조기인 28일 선수 들기를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다.

세종=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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