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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 몸값도 ‘3.3㎡당 1000만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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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면서 서울 시내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3.3㎡당 1000만원 시대’로 들어섰다. 16일 부동산정보회사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1000만원으로, 지난해 말(993만원)보다 0.7% 올랐다. 이는 이 회사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2년 이후 최고가다.

2002년 638만원이었던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3.3㎡당)은 2012년 974만원까지 오른 뒤 이듬해 소폭 떨어졌다가 2014년부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오피스텔 몸값이 뛴 것은 저금리 장기화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데다 아파트값 상승, 전세난 심화 등으로 대체제인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25개 자치구 중 3.3㎡당 1000만원을 넘어선 곳은 9개 구였다. 종로구의 오피스텔 가격이 3.3㎡당 120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초(1168만원)·강남(1140만원)·용산(1113만원)·서대문(1111만원)·송파(1095만원)·중(1081만원)·관악(1026만원)·마포구(100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윤지해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대기업 등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거나 대학교가 많아 원룸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강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한국은행이 연 1.25%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저금리 속 수익률 매력이 부각되면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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