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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구조조정, 경남 실업률 1년 새 1.2%P 상승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경남 지역 실업률이 급등했다.

15일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경남 실업률은 3.7%로 1년 전의 2.5%보다 1.2%포인트 올랐다. 이 기간 전국 평균 실업률이 3.8%에서 3.7%로 0.1%포인트 하락한 것과는 정반대다. 김이한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과장은 “전체 실업률은 하락했으나 경남 지역 실업률 상승세는 확대되고 있다”며 “구조조정 영향이 일부 가시화되는 조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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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과 중소 조선소가 몰려있는 지역이다. 안정적인 제조업 일자리가 많아 지난해까지만 해도 경남의 실업률은 연평균 2.6%로 전국 평균(3.6%)을 한참 밑돌았다. 그러나 올해 조선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경남 실업률은 전국 평균 수준으로 올라섰다. 주요 조선사에서 추가 인력 감축을 예고한 터라 경남 지역 실업률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

청년실업률도 치솟았다. 5월 15~29세 실업률은 9.7%로 지난해 같은 달(9.3%)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에서 청년실업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9년 이후 5월 수치로는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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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체 취업자 수는 2645만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6만1000명 늘었다. 4월(25만2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일자리가 20만 명대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서비스업에선 고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제조업 부진에다 농림어업 취업자도 줄면서 ‘20만 명 트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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