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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성범죄는 왜 '피해자'의 이름으로 남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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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O] 성범죄 사건명 / 성범죄는 왜 '피해자'의 이름으로 기억되어야하나


#1
2016년 5월 22일 새벽
전남 신안 흑산도에서 주민 세 명이
초등학교 관사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설명/ 사건을 관할하는 목포경찰서

#2
학부모 박모(49)씨 등이 여교사에게 담근 술을 권한 뒤
술에 취한 여교사를 관사에 데려다 줄 것처럼 차에 태워
관사로 가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
사진설명/ 신안군청

#3
‘여교사 성폭행 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가해자들의
사전 공모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공분을 샀다
사진설명/ 신안군 사회단체 성명서 발표

#4
이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사건 이름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왜 사건 이름에 피해자를 앞세우나”

#5
피해자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성범죄
하지만 ‘사건명’은 피해자에게 또 다른 피해를 주기도 한다
사진설명/ 경찰에 붙잡힌 밀양에서 일어난 집단 성폭행 가담 학생들

#6
6.10 민주화 항쟁에 불을 지핀 ‘권인숙양 성고문 사건’,
우리나라 최초의 성희롱 소송인 ‘서울대 우 조교 성추행 사건’
사진설명/ '서울대 우 조교 성추행 사건' 판결 이후 열린 기자회견

#7
세상을 들끓게 했던 이 성범죄들은 모두 피해자의 이름으로 기억된다
사진설명/ '서울대 우 조교 성추행 사건'에 대한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는 집회

#8
대학생이던 권인숙에게 성고문을 했던 담당 형사의 이름은 ‘문귀동’
대학원 조교이던 우 양을 성희롱 한 서울대 교수 이름은 ‘신정휴’
사진설명/ '권인숙양 성고문 사건'에 대해 항의하는 집회

#9
하지만 두 사건의 가해자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피해자들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정작 가해자들은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졌기 때문이다.
사진설명/ '권인숙양 성고문 사건' 가해자 문귀동

#10
뒤늦게 사건 이름이 바뀐 경우도 있다
8세 여자 어린이를 잔혹하게 성폭행한
‘조두순 사건’
사진설명/ 조두순 사건을 그린 영화 '소원'의 스틸컷

#11
처음 이 사건은 피해 아동의 이름을 따 ‘나영이 사건’으로 알려졌다
가명이긴 하지만 ‘나영이’라는 이름이
피해아동과 가족들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사진설명/ 영화 '소원' 스틸컷

#12
"나영이가 직접적으로 가장 슬퍼한 것은 친구들이 놀린 것이다. 소문이 퍼져서"
– 나영이 주치의 신의진

#13
‘나영이 사건’이라고 이름 붙여진 보도가 쏟아지면서
피해아동 뿐 아니라 나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수많은 아이들이 피해를 입었다
사진설명/ 영화 '소원' 스틸컷

#14
피해 아동 부모도 “더 이상 나영이란 표현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나영이 사건’은 가해자 이름인 ‘조두순 사건’으로 바뀌었다
사진설명/ 2014년 4월 16일, 나영이 아버지 뒷모습

#15
조금 늦었지만
피해자 보호를 위한 당연한 조치라는 평가도 나왔다.
사진설명/ 2009년 10월 6일, 중앙일보 1면

#16
성범죄 사건에서 가해자 처벌만큼 중요한 것은
정신적·육체적 상처를 입은 피해자 인권 보호
사진설명/ 청송교도소 조두순 [뉴시스]

#17
피해자의 이름이나 직업이 노출되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사진설명/ '나영이'가 그린 그림

취재.구성 이하경 / 디자인 박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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