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클래식·국악·재즈·가요 다양한 장르 한 무대에

기사 이미지

여우락 페스티벌’에서 협연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왼쪽)과 대금 명인 이생강. [사진 국립극장]


국립극장이 다음달 8일부터 30일까지 ‘여우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는 뜻의 ‘여우락’은 2010년 세계 속의 우리 음악, 이 시대의 우리 음악을 들려주고자 시작됐다. 지난 6년간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클래식·재즈·록 등 다양한 장르와 소통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공명·소나기프로젝트, 노름마치 들소리 등 세계와 소통하는 단체들이 무대에 섰다.

오프시즌 프로그램인 여우락은 링컨센터의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처럼 비수기에 열리는 축제다. 그럼에도 관객의 참여는 뜨거웠다. 재작년과 작년 관객 수가 각각 1만명을 넘어섰다. 안호상 국립극장장은 “새로운 관객을 만들고 예술가를 소개하는 것이 페스티벌의 사명이다. 예술가들의 열정과 용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양방언(2012∼2014년), 나윤선(2015년)에 이어 올해 제작 총감독을 맡은 손혜리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클래식·배우·셰프·대중가수 등 다양한 영역의 인물을 내세웠다. 손 이사장은 “클래시컬(Classical)하기도, 재지(Jazzy)하기도 한 우리음악의 무궁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 말했다.

올해 ‘여우락’의 키워드는 ‘다른 시선(Different Angles)’이다. ‘레전드’, ‘디퍼런트’ 등 4개의 테마 안에 11개의 공연이 마련된다. ‘레전드’는 거장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우리 음악이다. 대금 명인 이생강과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이 1990년대 시도했던 국악과 재즈의 협업을 재현한다. ‘디퍼런트’는 서로 다른 장르들의 용광로다. 배우 조재현·황석정, 피아니스트 박종훈·조윤성, 셰프 장진우, 가수 송창식, 지휘자 최수열 등이 한국음악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해석한다. 그외 국악인들이 전통음악을 재발견하는 ‘디스커버리’, 전통음악계 신성들을 소개하는 ‘넥스트’ 테마 공연도 열린다.

한국음악의 원형을 제시하는 ‘시간속으로’를 선보일 김영재 명인은 “국악은 악(樂)과 무(舞)가 어우러지는 것이라 배웠다. 예술간 칸막이를 치우고 시대에 맞게 어우러지는 기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02-2280-4114~6.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객원기자 mozart@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