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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시즌 11호 홈런…대만 천웨이인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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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사진)가 9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대만 출신 왼손 투수 천웨이인(31)의 공을 받아쳐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박병호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 타율을 0.213에서 0.220(173타수 38안타)으로 끌어올렸다.

박병호는 이날 2회 무사 1루의 찬스에선 투수 앞 땅볼을 친 뒤 야수 선택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3회 1사 2루의 기회에서도 초구를 건드려 3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4-5로 끌려가던 6회 1사에서 2구 낮은 슬라이더(시속 140㎞)를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4m의 대형 홈런. 지난 6일 탬파베이전 시즌 10호 홈런 이후 2경기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박병호는 7회 좌전안타를 쳐 시즌 9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마이애미에 7-5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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