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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와 함께 전망 좋은 별장단지·전시관 둘러보세요


| 제주 섭지코지 ‘휘닉스아일랜드’ 건축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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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휘닉스아일랜드 안에 있는 글라스하우스. 세계적인 건축 거장 안도 다다오가 설계했다. [휘닉스아일랜드]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에 2008년 문을 연 리조트 ‘휘닉스아일랜드(phoenixisland.co.kr)’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건축 투어 여행지이기도 하다.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75)와 스위스 출신의 마리오 보타(Mario Botta·73)가 설계한 건축물이 리조트 안에 있기 때문이다.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은 미디어 아트 전시관인 ‘지니어스로사이’와 레스토랑, 전시관으로 사용되는 ‘글라스하우스’이고 마리오 보타의 작품은 개인 별장 단지인 ‘힐리우스’다. 그동안 투숙객과 관광객들은 단순히 건물 구경만하고 나왔다. 별다른 설명이 없어 건축물의 특성이나 의의 등은 알기 어려웠다. 휘닉스아일랜드는 이런 아쉬움을 채워주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전문 해설사와 함께 돌아보는 두 종류의 도슨트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건축문화투어’는 전동카트를 타고 섭지코지의 대표 명소인 ‘오백장군석’ ‘방두포등대’ 등을 둘러본 뒤 힐리우스·글라스하우스·지니어스로사이로 이동한다. 힐리우스는 원래 별장 회원만 출입이 가능한 비밀 공간이다.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무암으로 건물 외벽을 장식해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린다. 힐리우스는 32동 50객실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든 객실에서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도록 건물을 배치했다.

글라스하우스 내부 곳곳에서는 섭지코지 주변에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민트’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특히 좋다. 통유리창을 통해 성산일출봉, 광치기해변과 한라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건축문화투어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사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하루 두 번만 진행하며 1시간 30분이 걸린다. 1인 1만5000원. 전화 예약이 필수다. 064-731-7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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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아일랜드의 미디어 아트 전시관 지니어스로사이. [휘닉스아일랜드]


‘지니어스로사이 도슨트’는 지니어스로사이만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니어스로사이는 외부 공원과 실내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부에는 한라산 백록담을 모티브로 한 ‘안도의 정원’과 현무암, 억새로 장식한 ‘삼다의 정원’이 있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지니어스로사이는 건축물 자체로도 하나의 예술작품이다. 벽에 직사각형 구멍을 뚫어놓은 덕에 마치 액자에 담긴 듯한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다. 전시관과 전시관을 잇는 복도 천장에는 기다란 틈을 내 자연광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매일 오후 1시30분, 2시30분, 3시30분에 진행되며 시간에 맞춰 가면 참여할 수 있다. 1인 8000원, 투어시간 30~40분.


홍지연 기자 j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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