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쿨한 커피 핫한 인기

기사 이미지

9일 서울 청진동 스타벅스 종로수송점에서 찬물로 우려낸 커피 ‘콜드브루’의 전국 확대 출시를 기념해 한 밴드가 공연을 벌이고 있다. [사진 스타벅스]

 
기사 이미지
올 여름, 찬물로 우려낸 커피인 ‘콜드브루(cold brew)’인기가 뜨겁다. 식품 업체와 커피 브랜드들이 속속 콜드브루 제품을 선보이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여름철 커피시장의 주력으로 떠올랐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현재 100개 매장에서만 취급하는 콜드브루를 전국 800개 매장으로 확대해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미국 스타벅스에서 팔기 시작한 콜드브루를 지난 4월부터 한국에 선보였는데 출시 한 달 만에 판매 20만잔을 돌파해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콜드브루는 커피를 만들 때 뜨거운 물이 아닌 찬물을 사용한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네덜란드풍(Dutch) 커피라는 뜻의 ‘더치 커피’, 고압이 아닌 물로 우려냈다고 ‘워터드립(water drip)’이라고도 불린다. 높은 압력과 뜨거운 물에서 추출한 아메리카노보다 쓴 맛이 덜하고 원두의 풍미도 더 풍부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콜드브루 가운데 ‘점적식(點滴式)’은 분쇄한 원두를 찬 물에 우려내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방식이다. 커피 1잔(125ml)을 만드는 데 약 1시간이 걸려 ‘천사의 눈물’이란 별명이 붙었다.

스타벅스의 콜드브루는 갈아놓은 원두와 물을 큰 통에 넣고 14시간 숙성시킨 뒤 찌꺼기를 걸러내 커피 원액을 추출하는 ‘침출식(浸出式)’이다. 만드는 데 시간이 걸려 매장에 따라 하루에 50~100잔까지만 제공할 수 있다. 가격은 톨(Tall)사이즈 기준으로 콜드브루 4500원, 콜드브루 라떼 5000원으로 기존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카페라떼보다 400원 비싸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가격이 비싸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건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이 다양해지고 세분화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가 지난 3월 출시한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는 하루 평균 10만 개가 판매될 정도로 선전하고 있다. 편의점 CU(씨유) 는 “지난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콜드브루 커피 ‘GET 더치커피워터’(2000원)의 지난달 매출 신장률이 53.8%를 기록해 예상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고 말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