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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길동역·고덕역·천호대로 가까워 개발 기대감 부푼 그린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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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개발이 서울 둔촌동에 판매 중인 토지. 소규모 단절 토지로 그린벨트 해제가 기대된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5월 그린벨트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12월엔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그린벨트 경계에 있는 소규모 토지 중 보전가치가 낮고 교통이 편리한 땅은 그린벨트에서 해제해 개발에 적극 활용한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시·도지사가 정부의 승인을 거치지 않고 30만㎡ 이하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게 됐다. 그린벨트 해제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도시지역 그린벨트가 새로운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2016년 유망 수익형 부동산으로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이 큰 토지’가 꼽혔다. 이런 가운데 한국산업개발이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그린벨트 토지(사진)를 판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도시지역 내 자연녹지로 총 면적 6108㎡에 15개 필지다. 이 토지는 공시지가가 3.3㎡당 5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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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해제 조건 갖춰
매각 토지 경계선의 그린벨트 대지가 3.3㎡당 800만원 정도인 것과 대조적이다. 건축 가능한 주변 땅의 시세는 3.3㎡ 당 1500만~2000만원선이며 조망이 좋거나 작은 면적의 매물은 찾기 힘든 상황이다.

이 토지의 특징은 도로 때문에 주변 그린벨트(일자산)와 분리돼 있는 소규모 단절 토지여서 그린벨트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 토지는 조망이 우수한 야산에 있다. 앞에는 강동구 아파트 단지가, 주변엔 일반주택·음식점·도시자연공원·가족캠핑장 등이 들어서 있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과 고덕역이 가까우며 인근에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이 2018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또 천호대로에서 100m 거리에 있으며 큰 도로변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다.

한국산업개발 관계자는 “이 같은 점 때문에 이 땅은 위치나 현황 상으로 봤을 때 그린벨트 우선 해제가 우서적으로 기대된다”며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주거단지나 사업장 등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코리아신탁이 자금 관리
판매가는 3.3㎡당 129만~159만원다. 필지별 면적은 190~496㎡로 다양하다.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이뤄진다. 계약부터 등기까지 모든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이 도맡아 진행한다. 토지를 구입한 뒤 자신의 땅의 위치를 정확히 모르는 경우를 대비해 분양하는 토지는 필지별로 위치지정 공증을 통해 소유권이 이전된다. 토지 전체가 남향으로 경계 측량이 돼 있어 분양 받은 자신의 땅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산업개발은 주택사업과 대지조성사업을 하는 건설사다.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공동 개발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문의 02-426-3233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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