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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3포(마포·개포·반포)'가 끌어올렸다







1분기 마포 구매매가 0.43% 상승

개포·반포 아파트 매매가 4000만원대 돌파

서울 아파트 매매가도 '양극화'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3포(마포·개포·반포)가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파트 매매가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마포구(0.43%)가 서대문구(0.46%)와 함께 가장 많이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8% 상승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중구, 중랑구의 매매가가 모두 하락하고 종로구는 보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지역 매매가가 서울 평균 매매가 상승에 상당부분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마포구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4분기 0.91% 오른데다(서대문구 0.59% 상승) 3.3㎡당 매매가도 이달 현재(3일 기준) 1812만원으로 서대문구(1346만원)보다 높아 사실상 서울시 매매가 상승을 견인했다.



마포는 한강 이북 지역 중 중심에 위치한데다 교통도 편리해 이전부터 실거주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던 지역이다. 마포구에는 지하철 5·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지나간다. 도심이나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지역까지 버스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게다가 지난 2011년부터 서울시에서 추진한 '경의선숲길' 공사가 지난달 완공하면서 녹지까지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경의선숲길' 공사란 폐쇄된 경의선철도를 따라 선형의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용산구 문화체육센터부터 마포구 가좌역까지 총 길이 6.3㎞로 조성됐다. 홍대와 연남동 번화가부터 전원주택지를 아우르며 마포구에 녹지를 만들었다.



특히 지난해 6월 개장한 연남동 구간은 '연트럴파크'라 불리는 등 명소로 자리매김해 집값 상승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가 진행되던 지난 5년 동안 마포구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1658만원에서 1812만원으로 9.29% 상승했다. 마포구와 연접해있는 서대문구도 10.69%(1216만→1346만원)올랐다. 지난 5년동안 매매가 상승률로도 두 지역이 서울에서 최고 수준이다.



마포구 매매가가 크게 오른 데에는 뉴타운 재개발도 한몫했다. 마포구 아현동 아현뉴타운 재개발이 지난 3~4년 전부터 본격 추진됐다. 재개발 아파트 분양권에 웃돈이 붙으면서 매매가가 상승했고 이에 주변 시세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마포래미안푸르지오' 59㎡는 2014년 9월 입주당시 5억2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약 1년8개월이 지난 현재에는 6억1500만원에 거래된다.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가는 '강남 2포(반포·개포동)'가 가장 높았다.



이들 지역의 올해 1분기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4000만원대를 돌파하면서 서울 평균 매매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4000만원대 매매가'는 두 지역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같은 기간 이들 지역이 포함된 '강남3구' 매매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강남구(-0.06%), 서초구(-0.03%), 송파구(-0.03%) 순이다.



'강남 2포' 매매가는 지난해부터 올초까지 공급된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가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단지는 고분양가에도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쳤다.



지난해 10월 서초구 반포동에 분양한 '반포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의 분양가는 3.3㎡당 4305만원(전용 59㎡타입)에 책정됐다. '반포래미안 아이파크'도 3.3㎡당 4175만원(전용 49㎡타입)에 분양했다.



올해 3월 강남구 개포동에 분양한 '래미안블레스티지'도 3.3㎡당 4385만원(전용 49㎡타입)의 고분양가로 책정됐지만 청약1순위에서 평균 3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을 시작한 지 일주일만에 완판됐다.



이들 재건축 아파트가 높은 분양가에도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치자 인근 단지들의 재건축사업도 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또한 '재건축 훈풍'에 따른 가격상승 기대감에 인근 시세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로 오르내림을 달리하는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재건축·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 말했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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