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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원구성 '청와대 배후' 주장…"청와대는 빠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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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20대 국회이 개원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것과 관련해 ‘청와대 배후설’을 제기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3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청와대의 배후가 없고는 이럴 수가 없다”며 “청와대가 국회 상임위 구성에까지 관여한다면 의회 민주주의 부정을 넘어서서 정상적 협상까지 파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이 시점부터 청와대는 빠지라”며 “여야 원내대표가 자율적으로 협상할 수 있도록 여당의 자율성을 보장해달라. 만약 국회법(거부권)에 이어 또 다시 정국을 파괴하려는 국정 운영이 있다면 정말 더민주는 가만 있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교착상태에 빠진 국면을 타개하려고 더민주가 운영해온 중요 상임위(법사위)를 양보해 물꼬가 터질 것을 기대했다”며 “법사위를 양보하면 당연히 새누리당이 수정 제안을 할 것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당은) ‘꼼수니 야합이니’ 하면 더민주의 뺨을 때렸다. 30년 정치사에서 이런 협상을 봤는가, 이런 집권당을 봤느냐”고 비판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도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청와대는 원 구성 협상에서 손을 떼고 새누리당은 당장 협상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어제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가 ‘집권여당으로서 청와대의 의견을 듣지 않을 수 없다’면서 청와대와의 상시 접촉을 자인했다”며 “청와대와 여당이 일방적 지시와 복종의 관계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 의회 고유의 권한인 원 구성까지 청와대의 지침을 받아야 하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지도부를 못 믿겠다면 차라리 청와대가 협상 파트너로 나오시라. 대통령이 돌아오는 주말까지 여야 모두 손 놓고 기다려야 하는가”라며 “새누리당도 청와대의 아바타로 남을지, 국민 속으로 돌아올지 판단하라”고 말했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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