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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우레탄 트랙에서 기준치보다 60배 초과한 납 성분 검출


경기도 용인의 한 중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에서 기준치를 60배 초과한 납(Pb) 성분이 검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학교는 물론 기준치를 초과한 다른 학교들에 대해 트랙 사용을 중지시켰다.

경기도교육청은 2일 도내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중 우레탄 트랙을 설치한 284개교에 대한 1차 조사 결과 183개 학교에서 유해물질인 납 성분이 기준치(90mg/kg)보다 높게 검출됐다고 밝혔다. 우레탄 트랙을 설치한 학교는 도내 전체 2346개교 중 399개교다. 나머지 115개 학교는 17일 결과가 나온다.

조사에 따르면 용인 성서중의 경우 납 성분이 기준치의 60배를 넘는 5483mg/kg이 검출돼 가장 높게 나왔다. 또 화성 능동중(4927mg/kg), 부천 혜림특수학교(4917), 화성 한마음초교(4890), 군포초교(4897), 광주 광지원초(4219)와 곤지암초(4113) 등이 4000mg/kg 이상으로 검출됐다.

이밖에 가평 청평고(3713), 마석중(3236), 용인 포곡고(3833), 용인 남사중(3387), 용인 신갈중 (3473), 평택 신한고(3833), 광명 충현초(3111), 광명 가림초(3243), 안양 만안초(3331) 등이 3000mg/kg 이상으로 나왔다.

다만 이번 검사에서 납을 제외한 다른 유해성분인 카드뮴(Cdㆍ기준치 50mg/kg 이하)과 6가크롬(Cr+6ㆍ25mg/kg 이하), 수은(Hgㆍ25mg/kg 이하)은 검출되지 않았거나 기준치 이하로 나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이들 학교는 물론 유해성 검사가 진행중인 학교에 대해 트랙사용 중지와 접근을 차단했다. 또 트랙 주변 안전띠를 설치하고 안내표지판 부착 등 긴급조치사항을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해당 학교의 우레탄을 걷어내거나 마사토로 교체,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다른 학교의 우레탄 트랙 사용 등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우레탄이 사용되는 일부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유해성 검사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해당 학교 명단은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체육건강교육과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남 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학생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검사결과와 학교 이름을 공개하기로 했다”며 “교육부 등과 협의해 우레탄 트랙 개ㆍ보수 예산을 확보해 이른 시일 내에 개ㆍ보수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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