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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해외시장 개척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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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란에서 KT&G 담배 ‘에쎄 미니’ 열풍이 뜨겁다.
 
KT&G는 지난 2011년 수출을 시작한 ‘에쎄 미니’는 지난 2011년 수출 첫해 수출액이 11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2,470만 달러에 달하며 4년 만에 무려 2000% 넘게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총 핵협상 타결로 인한 경제 제재 해제로 세계 경제의 이목이 집중된 이란 시장. 한국의 토종기업 KT&G 담배는 한류를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또한, KT&G는 이란에서 현지법인을 운영하는 유일한 국내 기업이기도 하다.
 
지난 1988년 국내 담배시장이 개방된 이후 KT&G는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진출 초기 끈기있는 도전정신과 수준 높은 기술력을 앞세워 외국의 글로벌 담배회사들이 어려움을 겪던 이란 시장을 적극 공략해 왔다. 또한 전통적으로 고타르 제품이 주를 이루던 이란 시장에서 초슬림, 저타르 제품인 ‘에쎄’를 앞세워 새로운 카테고리 시장을 개척한 점도 밑거름이 됐다.
 
이에 더해 이란에 불고 있는 ‘한류’ 바람도 한몫 했다. 이란은 드라마 ‘주몽’과 ‘대장금’의 시청률이 각각 85%와 90%를 기록할 정도로 한류 열풍이 강해 한국에 대해 우호적 감정을 가지고 있다.
 
KT&G는 지난 2008년 이란 현지법인을 설립한 후 2009년 테헤란에 공장을 설립해 현지시장을 개척해 왔다. 그러나 그간 이란에서의 사업은 어려움이 많았다.
 
지난 2003년 이란 현지 국영 담배기업인 ITC와의 합작사업 협의를 시작한 이후 현지에서 완제품을 생산하기까지 무려 7년여의 시작이 소요됐다. 또한 10년간의 경제 제재로 인한 인프라 부족, 금융시스템 미비와 정치적 리스크 등으로 이란 내에서의 사업 운영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어려웠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KT&G 담배는 이란 내에서 가장 손꼽히는 제품 중 하나로 성장했고, 현재 10% 내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게 됐다. 올해 초 경제 제재 해제에 따른 대외환경 개선에 따른 이란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요청으로, 현지 공장 증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KT&G는 이란의 투자확대에 따른 효과가 이란 현지에서의 성과 창출은 물론 중동으로의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G 담배는 전통적으로 중동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이는 지난 2001년 아프간에서, 2003년 이라크에서 전쟁이 터졌을 때 해외 기업들이 담배 수출을 잠정 중단했을 때도 KT&G가 전쟁 리스크를 무릅쓰고 현지 담배 수입상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담배를 공급하는 등 특유의 도전정신과 끈기를 가지고 시장을 개척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덕분에 KT&G의 중동지역 담배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는 2014년 대비 8.6%가 늘어난 227억개비를 판매했다. 2013년과 비교해 무려 63.3%나 증가한 수치다. 향후 KT&G는 중동시장 외에도 중남미, 유럽 등의 신흥시장을 적극 개척해 글로벌 담배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KT&G는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과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를 통해 국내시장 1위는 물론 해외시장 공략에 성공했다”며 “향후에도 한국인 특유의 도전정신으로 해외 투자를 적극 확대해 다국적 글로벌 담배회사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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