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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에 국내 최대 야시장 개장

대구의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 야시장이 문을 연다.

대구시는 3일 오후 7시 야시장에서 개장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매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휴일 없이 운영된다. 개장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순영 중구청장 등이 참석해 점등에 이어 매대를 돌아본다.

야시장은 서문시장 주차빌딩과 건어물 상가 사이 도로 350m 구간에 설치된다. 매대가 80개로 국내 야시장 중 가장 많다. 대만 망고 빙수 등 다문화 음식과 육포ㆍ빈대떡ㆍ모차렐라치즈 라면핫도그 등 먹을거리 매대가 65개, 나머지는 초상화 그리기ㆍ네일숍ㆍ천연염색 스카프 등을 판매하는 가게다. 신용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야시장에는 공연장 세 곳이 설치된다. 동호인 밴드나 마임ㆍ연극ㆍ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주차빌딩 벽면에는 다양한 영상이 나타나는 미디어파사드 쇼가 열린다.

야시장 개설은 지난해 4월 중소기업청의 글로벌 명품시장 공모에 당선되면서 시작됐다. 그동안 판매자를 공모하고 매대를 디자인하는 등 준비작업을 해왔다. 특히 야시장 아케이드 중 100m구간은 자동으로 개폐장치가 설치돼 있다. 비가 올 때는 닫고 평소엔 환기를 위해 개방한다. 서문시장에는 점포 4622개에 상인 1만2622명이 종사하고 있다. 노점상도 1000여 개에 이른다.

최운백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방문객도 많은 찾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구=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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