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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글로벌 신차, 부산에 다 모였군요

자동차 모터쇼엔 ‘홈 어드밴티지(이점)’가 있다. 프랑크푸르트모터쇼는 메르세데스-벤츠·BMW·폴크스바겐 같은 독일차, 파리모터쇼는 르노·푸조 같은 프랑스차, 도쿄모터쇼는 도요타·혼다·닛산 같은 일본차가 각각 가장 큰 전시 부스를 차지하고 신차를 뽐낸다. 2~1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는 안방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현대기아차와 한국GM·르노삼성차가 주목받는 ‘국산 신차의 향연(饗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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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개 차량 선보여 역대 최대 규모
국내 최초 공개 모델만 46대 달해
제네시스 G80, 르노삼성 QM6 관심
수입차 전시 면적 국내사 보다 넓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엔 국내외 25개 브랜드가 참가해 232개 차량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신차만 46대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4인승 쿠페 ‘뉴욕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브랜드 고유의 ‘헥사고날(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과감하게 키웠다. 양쪽 위로 치켜세운 헤드램프와 문을 날카롭게 가로지르는 옆선이 고성능 스포츠카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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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뉴욕 컨셉트’. [사진 각 사]


2일 현재까지 베일에 가려진 제네시스 ‘G80’도 주목받는 신차다. 기존 2세대 ‘제네시스(DH)’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EQ900’에 적용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하고 디자인과 내부 옵션을 가다듬었다. 오는 7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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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대형 SUV ‘텔루라이드’. [사진 각 사]


기아차는 7인승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컨셉트카인 ‘텔루라이드’를 내놨다. ‘정의선 차’로 유명한 ‘모하비’의 후속작이다. 모하비보다 전장(길이)이 80㎜ 길고, 폭은 115㎜ 넓다. 3.5L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얹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다. 연비가 고속도로 기준 L당 12.7㎞다. 기아차 ‘K5 PHEV’도 볼거리다.

한국GM은 독특한 장르의 신차로 시선을 모은다. PHEV ‘볼트’가 하이라이트다. 엔진은 발전기로만 쓰고, 전기 모터로만 구동하는 독특한 시스템이다. 1회 완전 주유·충전시 676㎞, 전기 만으로 85㎞를 달린다. PHEV지만 정지 상태에서 8초 만에 시속 100㎞까지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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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이는 고성능 신차 ‘카마로SS’.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범블비’ 캐릭터로 나온 차다.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사진 각 사]


후륜구동 고성능 신차 ‘카마로SS’도 데뷔한다.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범블비’ 캐릭터로 등장한 차다. 6.2L 가솔린 엔진을 얹고 최대 출력 455마력의 성능을 낸다. ‘말리부 하이브리드차(HEV)’도 처음 선보인다. 모두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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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중형 SUV ‘QM6’. [사진 각 사]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부산에 공장을 둔 르노삼성차는 ‘QM5’의 후속작인 중형 SUV ‘QM6’를 최초 공개한다. 국산 신차 중 유일한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르노 ‘콜레오스’를 기반으로 만든 차다. ‘SM6’의 SUV 버전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부산 공장에서 만들어 80여개 국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출시를 앞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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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최초 SUV ‘벤테이가’. [사진 각 사]


국내 입지를 넓히고 있는 수입차들은 높아진 위상을 반영하듯 국내 모터쇼 사상 처음으로 국산차보다 넓은 전시 면적을 차지했다. 특히 SUV 신차가 대거 무대에 오른다. 벤틀리의 ‘벤테이가’, 마세라티의 ‘르반떼’, 재규어의 ‘F-페이스’ 는 모두 이들 고급차 브랜드 최초의 SUV다.

폴크스바겐도 수차례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티구안’의 신형 모델을 내놨다. 친환경차 중에선 도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와 전기차 ‘아이로드’, BMW의 ‘3시리즈 PHEV’,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PHEV)’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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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는 2001년 시작했다. 2006년부터 짝수 해에 열어 올해로 8회째다. 서울모터쇼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양대 모터쇼다. 모터쇼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모터쇼를 자동차 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모터쇼로 만들어가겠다”며 “주 행사장인 벡스코 뿐 아니라 부산 시내 곳곳에서 시승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해 시민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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