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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한 원산 북부지역서 무수단 미사일 발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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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13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정전 60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무수단 미사일. [중앙포토]

북한이 최근 강원도 원산 북부지역에서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30일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지난달 발사하려다 실패한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다시 준비중인 모습이 포착됐다"며 "구체적인 준비상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조만간 미사일 발사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한 이동식 발사대가 한미 정보 당국에 포착된 것으로 보인다. 사거리 3500㎞ 안팎인 무수단 미사일은 이동식 발사대(TEL)을 이용하며, 일본 오키나와나 괌 등의 미군 기지를 타격하기 위해 2007년 실전배치했다.

그러나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지난달 15일과 같은달 28일 3발의 무수단 미사일을 쐈지만 공중에서 폭발하거나, 발사직후 추락하는 등 실패했다. 이미 실전에 배치한 미사일이 한발도 제대로 나가지 않은 셈이다. 특히 28일 발사땐 오전과 오후 연달아 발사하기도 했다.

다른 군 관계자는 "북한이 노동당 7차 대회를 앞두고 경축분위기 조성을 위해 무수단 미사일을 쐈지만 발사에 실패하며 초상집이 됐다"며 "당시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무수단 미사일을 다시 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상 미사일 발사의 실패원인을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북한이 당대회를 앞두고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입장이다보니 무리하게 발사하다 실패를 되풀이 했다"며 "그동안 실패원인이 제대로 파악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군당국은 이날 저녁 미사일 요격을 위해 레이더망을 가동하고 지상에서 요격할 수 있는 패트리어트-3(PAC-3) 미사일을 준비시켰다. 또 레이더와 요격미사일을 갖춘 이지스함을 비상출동시키기도 했다.

한국군도 미사일이 한국땅에 떨어질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요격태세를 갖추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통상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경로상이나 탄착지점에 항행금지령을 내려 운항중인 선박이나 항공기의 안전을 확보하지만 북한은 아직 항행금지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정부 당국은 파악중이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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