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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서울시향 공연 지휘자ㆍ협연자ㆍ프로그램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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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멘데스, 발렌티나 리시차 [사진 서울시향 제공]

다음달 10일 예정된 서울시향 공연의 지휘자와 협연자, 프로그램이 모두 변경됐다.

서울시향측은 러시아 출신 지휘자 겐나디 로제스트벤스키가 고령에 따른 건강상의 이유로 지휘가 불가함을 알려왔다고 30일 밝혔다. 그는 다음달 10일 예술의전당에서 서울시향을 지휘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스페인 출신의 지휘자 안토니오 멘데스가 서울시향을 지휘한다. 협연 예정이었던 로제스트벤스키의 아내이자 피아니스트 빅토리아 포스트니코바는 우크라이나 출신 발렌티나 리시차로 대체된다.

프로그램도 바뀐다. 기존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6번은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으로, 협주곡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4번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으로 변경됐다.

안토니오 멘데스는 스페인 마요르카 출신이다. 마요르카 음악원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마드리드 왕립고등음악원에서 작곡과 지휘를 공부했다. 2007년 독일 베를린예술대학교와 바이마르 음대에서 본격적으로 지휘를 배웠다.

2012년 코펜하겐 말코 콩쿠르에서 입상한 멘데스는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도 세계 정상급 악단의 무대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빈 심포니,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 덴마크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LA 필 등을 지휘했다.

최근에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BBC 필하모닉, 아이슬랜드 심포니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오는 7월에 스페인 내셔널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한국과 일본 투어에 나선다. 7월 17일 5시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은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협연한다.

‘건반 위의 마녀’ ‘피아노의 검투사’.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를 설명하는 말들이다. 유튜브 스타이기도 한 그녀는 여러 차례 내한공연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엄청난 스태미나로 다른 피아니스트들의 두세 배에 해당하는 대곡들을 하룻밤에 연주하기도 한다.

그녀는 일부 마니아들이 선호하던 컬트 피아니스트에서 대중성을 겸비한 피아니스트로 거듭났다. 데카 레이블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뒤 더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리스트와 라흐마니노프에 열광한다. 정치적인 소신 발언으로 음악 외적인 화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반 러시아 성향인 우크라이나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바람에 캐나다 토론토 심포니와의 협연이 취소된 적도 있다.

서울시향의 관계자는 "티켓 구매자 중 취소를 원하면 31일 오전부터 공연 전날인 6월 9일 오후 5시까지 각 티켓예매처 콜센터를 통해 수수료 없이 환불 가능하다. 단, 패키지 구매 고객은 환불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ㆍ객원기자 mozar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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