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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대통령 “북한과 안보·군사협력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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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안보·군사·경찰 분야에서 북한과의 협력 중단을 선언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수도 캄팔라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열린 박근혜(얼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해 “국제사회가 광범위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북한과의 안보·군사·경찰 분야 협력 중단을 포함한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무세베니 대통령에게 “북한 핵 개발이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북한의 핵 옵션 포기를 위한 국제환경 조성에 우간다의 동참이 중요하다. 한반도 비핵화와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어떤 훈련 행위도 외국에 제공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2016년 2월 현재 우간다 나카송골라 등의 지역에 북한 군인과 경찰 교관단 50여 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무세베니 대통령의 협력 중단 지시로 이들도 철수할 것으로 청와대는 판단하고 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1986년 집권 이후 세 차례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만난 적이 있다.

박 대통령의 우간다 방문은 1963년 수교 이래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다.

캄팔라=신용호 기자 nov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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