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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미래에셋자산운용, 32개 국서 상품 판매…작년 해외 자산 12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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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32개국에서 1268개의 상품을 판매하며 글로벌 투자전문가그룹으로 세계에서 한국 금융시장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난달 말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을 포함해 세계 32개국에서 1268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미래에셋이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판매한 역외펀드 규모는 2조50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도 9600억원에 달하는 등 성장세가 가속되고 있다. 우수한 성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해외법인 수탁고가 고르게 증가하며 이뤄낸 성과다. 한국 금융시장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적립식 투자 문화를 선도하며 자산관리 패러다임을 저축에서 투자로,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 바꿔온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펀드시장을 국내에서 해외로 확장하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미래에셋의 해외 진출 성과는 13년이 넘는 꾸준한 투자가 만들어낸 결과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저성장·저금리 기조에 대응하는 해외 자산 투자의 필요성을 미리 감지하고 2003년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에 나섰다. 당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펀드’의 연간 수익률이 50%가 넘는 터라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해외 투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양한 해외 자산을 발굴해 고객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 2003년 홍콩에 법인을 설립한 후 인도·영국·브라질·미국 등에 법인을 설립하며 11개 국가에 진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금융중심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자산운용사 93개사 중 15개사만 해외에 진출해 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법인 비율은 40%에 달한다”고 말했다.

2008년 말 811억원에 불과했던 해외법인의 자산은 7년 만에 12조원을 넘어서며 130배 이상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운용자산 95조원 중 해외펀드의 규모는 32조원으로 34%가 해외자산이다. 이 같은 성과는 시장 상황과 해외투자자 니즈에 부합한 우수한 상품 공급 등 해외 현지화 전략과 지속적인 판매망 구축을 위한 노력을 통해 얻어낸 것이다.

해외시장 성장을 바탕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는 균형있게 증가하고 있다. 자산별 비중도 주식 18%, 채권 26%, ETF 12%, 대체투자 9%로 균형 있는 분포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체투자에서는 타이틀리스트·풋조이 등 세계 최대 골프용품 업체인 아쿠시네트(Acushnet)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1위 브랜드 M&A에 성공하는 등 한국 PEF 시장의 위상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을 듣는다. 부동산펀드 분야에서는 상해 푸동에 있는 미래에셋상해타워 투자와 함께 시카고 오피스빌딩 매입, 호주 포시즌 시드니 호텔 인수 등 대규모 해외투자를 잇따라 성공시켰다.

ETF 분야의 성과도 눈에 띈다. 2011년 홍콩거래소에 ‘TIGER KOSPI200 ETF’를 상장하는 한편 캐나다 1위 ETF운용사인 ‘호라이즌 ETFs’를 인수하여 북미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미국·홍콩· 캐나다·호주·한국·콜롬비아 등 6개국에서 179개의 ETF를 공급하고 있다. 운용 규모는 12조7000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이태용 사장은 “미래에셋은 한국 금융시장이 내수산업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한길을 걸어왔다”면서 “투자의 관점을 처음부터 글로벌 시각으로 접근한 미래에셋은 글로벌 투자전문가 그룹으로서 세계 시장 속에서 한국 금융시장의 위상을 높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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