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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기업문화] CJ, 호칭 파괴…매년 신입사원 아이디어 경연대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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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2000년부터 매년 공채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CJ온리원페어’를 운영하고 있다. 입사교육을 마친 신입사원들이 주요 사업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이디어 경연대회이다. 사진은 2014 하반기 신입사원 온리원 페어 현장. [사진 CJ]

CJ그룹은 조직문화에 있어 창조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2000년 1월 ‘님’ 호칭 제도를 도입했다.

CJ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호칭 파괴’를 시작한지 17년째”라며 “CJ그룹의 전 임직원은 상하급자 호칭 때 이름에 ‘님’자를 붙여 부르고 공식석상에서 이재현 회장을 호칭할 때도 ‘이재현님’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IMF 외환위기 이후 기업이 맞닥뜨린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직원들의 창의성에 있었다”면서 “CJ는 ‘님’ 호칭제를 도입해 회사 내 의사소통을 보다 자유롭게 바꿀 수 있었고 이는 창의적 조직문화로 발전, 그룹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호칭 파괴는 창의적 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CJ그룹은 200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공채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CJ온리원페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사 후 그룹 및 각 계열사 입문 교육을 마친 신입사원들 6~12명이 한 팀을 이뤄 그룹 내 각 계열사의 주요 사업에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이디어 경연대회이다.

CJ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은 이 과정에서 그룹 내 사업에 대해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신입사원들의 신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CJ그룹만의 차별화된 입문교육”이라고 설명했다.

5주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예선을 통과한 팀은 그룹의 모든 경영진이 참석하는 결선에 진출해 발표하게 된다.

최우수팀은 CJ그룹의 주요 해외 사업장을 둘러볼 수 있는 연수 기회를 받는다. 각 팀의 아이디어는 예선 참가 전 현업 전문가의 코칭을 비롯해 지식재산권 관련 내용 검토 등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 받는다.

CJ는 이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 일부가 실제로 사업장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가 CJ제일제당이 지난 2월 한식 디저트를 표방해 출시한 ‘쁘띠첼 라이스푸딩’이다.

CJ 관계자는 “쁘띠첼 라이스푸딩은 2015년 상반기 CJ제일제당 신입사원들이 ‘온리원 페어’에서 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소비자 조사를 거쳐 출시된 제품”이라고 전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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