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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국·아프리카 5년간 인재 1만 명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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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후(현지시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에서 열린 제65주년 참전기념식에서 참전용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오전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연합(AU) 본부에서 특별연설을 했다. [아디스아바바=김성룡 기자]


에티오피아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아프리카연합(African Union·AU)을 방문해 넬슨 만델라홀에서 특별연설을 했다. AU는 아프리카의 유엔으로 불린다. 모로코를 제외한 5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여기서 연설한 한국 대통령은 박 대통령이 처음이다.

“정신혁명, 새마을운동 정신 공유”
AU 북 핵개발 반대 입장 재확인
남수단 파견 한빛부대 장병 격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상생의 동반자’란 제목의 연설에서 “한국이 지난 반세기 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며 체득한 다양한 개발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며 “아프리카의 청년 고용 기회를 증진시킬 ‘쌍방향 1만 명 교류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5년간 아프리카의 인재 6000명에게 한국이나 아프리카에서 교육받고 훈련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봉사단 4000명을 아프리카에 파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류 계획에는 5년간 2억 달러 정도가 지원된다. 정부는 올해 처음으로 AU에 평화기금으로 200만 달러도 지원한다.

박 대통령은 “무엇보다 한국이 아프리카와 진정 나누고 싶은 것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의식”이라며 “새마을운동은 단순한 개발 운동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서도록 만든 정신혁명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아프리카와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경제협력’을 이루어 나가고자 한다. (한국과 아프리카가) 함께 걸어갈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연설에는 은코사자나 들라미니 주마 AU 집행위원장과 하이을러마리얌 더살런 에티오피아 총리,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용사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연설 전 주마 AU 집행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북한 핵개발에 반대한다는 AU의 입장을 재확인 했다.

박 대통령은 AU 방문에 이어 남수단에 파견된 한빛부대 장병 15명을 만나 격려했다. 한빛부대는 2013년 3월 이후 총 1800여 명이 파병돼 남수단 재건과 인도적 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의 안내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했다. 아프리카에서 유일한 한국전 참전국인 에티오피아는 ‘격파하라’는 의미의 강뉴 부대(참전 병력 3518명)를 파견해 이 중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했다.

박 대통령은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포럼에선 “실오라기가 모이면 사자도 잡을 수 있다”는 에티오피아 격언을 소개하며 “멜캄 아델!(행운을 빕니다)”이라고 현지어로 인사했다.

아디스아바바=신용호 기자 novae@joongang.co.kr
사진=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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