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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가장 어려운 과제는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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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차 일본을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남아 있는 과제 중 가장 어려운 것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핵 없는 세상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동안 미·러 핵무기 감축, 이란 핵협상 등 비핵화를 위해 많은 진전을 이뤄냈지만 아직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그중 가장 어려운 과제는 북한"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지역 안보뿐 아니라 미국, 나아가 전 세계를 위협한다"고 지적하며 "국제사회가 역대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를 결정한 것은 바로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북핵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은 박근혜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삼각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억지력과 방위력을 증강시켰다"며 "우리는 하나(united)"라고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그는 "우리는 핵무장한 북한을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한 뒤 "북한 비핵화와 주민들의 번영으로 이어질 협상의 길을 끊임없이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와 남중국해 분쟁에 대한 질문에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아시아 재균형 전략을 통해 한국·일본·호주·필리핀 등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했으며 베트남 등 새로운 국가와도 협력관계를 형성했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이나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 지역 안보기구에도 적극 참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신뢰도를 높였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남중국해의 이해 당사자가 아니지만 국제법으로 규정된 항행의 자유를 준수하며 동맹국들의 편에 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기준 기자 forideali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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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