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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 검찰 출석…"정운호 사건 영향력 행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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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만표 변호사. 김태성 기자

검사장 출신 홍만표(57) 변호사가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홍 변호사를 상대로 변호사법 위반과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55분쯤 검찰청사에 나온 홍 변호사는 취재진에게 "각종 의혹에 대해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 탈세 의혹에 대해서는 "다소 불찰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검찰에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도박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영향력을 행사했느냐는 질문에는 "영향력 행사한 사실이 전혀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검찰 조사를 받은 심경에 대해 "참담하다. 근무했던 곳에서 피조사자로 조사를 받게 됐는데 그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내가 모든 것을 감당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홍 변호사가 선임계를 내지 않는 '몰래 변론'을 통해 탈세를 저지른 단서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 자금을 세탁해 부동산을 매입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정 대표를 비롯한 여러 의뢰인들을 상대로 홍 변호사가 사건을 수임하는 과정에서 불법을 저질렀는지 조사해왔다.

이와 함께 브로커 등을 통해 사건을 알선받았는지도 확인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홍 변호사에게 물어볼 것이 많다. 조사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검찰은 홍 변호사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복현 기자 sphjtb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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