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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베니스비엔날레서 한국관 놓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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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계의 올림픽’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이 28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용적률 게임’을 주제로 전시 하는 한국관의 모습.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 ‘전선에서 알리다(Reporting from the Front)’가 적힌 빨간색 입간판이 곳곳에 세워졌다. 28일 공식 개막해 11월 27일까지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가는 ‘건축계의 올림픽’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을 알리는 신호다. 1980년 시작된 건축전은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1895년 발족한 미술제와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전선에서 알리다’는 올해 전시 주제다. 총감독이자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칠레 출신 알레한드로 아라베나가 “건축은 그 자체의 목표보다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발전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제안했다. 건축전은 총감독이 기획하는 본전시와 참여 국가별 국가관 전시가 함께 펼쳐진다.

올해 한국관 주제는 ‘용적률 게임’. 2014년 한국관이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직후라, 공식 개막 전부터 기대감이 높다. 뉴욕타임스 스타일 매거진은 놓쳐서는 안 될 6개 전시의 하나로 한국관을 꼽기도 했다.

한국관의 예술감독을 맡은 김성홍 서울시립대 교수(건축학부)는 “이익 극대화를 위해 건물 면적을 불법적으로라도 늘리려는 시장과 우리 삶의 질 사이에서 분투하고 있는 건축가의 작업물을 한국 건축의 최전선으로 보여주려 했다”고 밝혔다. 또 “프리뷰 기간에 전시를 보러 온 전문가들이 메시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시각적으로도 명쾌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이 밖에도 전쟁으로 파괴된 도시와 남아 있는 문화유산의 모습을 보여준 예멘관, 건축 공사 인건비 문제를 지적한 폴란드관, 디트로이트 도시 재생 문제를 다룬 미국관 등이 뉴욕타임스 기사에 한국관과 함께 언급됐다.

올해 본전시에는 37개국 88명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설치미술가 최재은이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한 프로젝트 ‘꿈의 정원’을 전시한다. 국가관 전시에는 총 59개국이 참여한다. 필리핀·카자흐스탄·나이지리아·세이셸·예멘 등이 새롭게 출사표를 던졌다.

베니스=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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