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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성작가 겸 해외문학 번역가 양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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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저명한 여성 작가이자 해외문학 번역가인 양장(楊絳·사진)이 25일 별세했다. 105세. 양장은 중국 현대문학 거장 첸중수(錢鐘書·1910~98)의 부인이다. 인민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은 양장이 이날 새벽 1시 10분쯤 베이징 셰허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본명이 양지캉(楊季康)인 그는 쑤저우 둥우(東吳)대를 졸업하고 칭화(淸華)대에서 외국어 문학을 공부했다. 1935년 첸중수와 결혼한 뒤 영국과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가 38년 귀국했다. 이후 교수가 된 그는 칭화대 외국어과 교수를 지냈다. 49년부터는 중국사회과학원 외국문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34년 단편소설 『루루 걱정 마』로 등단한 양장은 ‘간부학교 이야기’, ‘우리 셋’ 등의 산문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가 번역한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알랭 르네 르사주의 장편 소설 『질 블라스 이야기』 등은 중국 번역 문학의 백미로 꼽힌다.

정종문 기자 pers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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