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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찍었다, 복귀 속도내는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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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음달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둔 류현진(29·LA 다저스)이 세 번째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류현진은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척챈시 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와 프레즈노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안타 4개만을 내주고 무실점했다. 당초 4이닝 동안 투구수 60~65개를 던질 예정이었던 류현진은 55개로 4이닝을 막고 내려왔다.

류현진은 1회 삼진 2개를 뽑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 1사 후 2루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뜬공과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3회 1루수 실책과 안타 허용으로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상대 4번 타자 존 싱글턴을 유격수 병살로 유도해 위기를 극복했다. 4회에도 출루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를 범타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눈길을 끄는 건 류현진의 볼 빠르기다. 류현진은 지난 15일 첫 재활등판에서 시속 85마일(137㎞)을 기록했다. 21일 두 번째 등판에서는 89마일(143㎞)로 스피드가 올라갔다. 이날 경기에서는 4회 두 차례 90마일(145㎞)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빅리그 복귀 기준으로 삼고 있는 건 최고가 아닌 ‘평균’ 90마일(145㎞)이다. 2014년 평균(147㎞)에는 모자라지만 그 정도만 되면 메이저리거들과 승부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슬라이더를 점검한 것도 소득이다. 류현진은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는 슬라이더를 거의 던지지 않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류현진은 수술 전에도 스프링캠프 초반에는 슬라이더를 잘 던지지 않았다. 손목을 많이 쓰는 슬라이더는 다른 구종에 비해 몸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슬라이더 구사 비율을 높였다는 건 몸 상태가 점점 정상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은 31일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오클랜드 산하 트리플A)전이다. 5이닝 동안 80개 정도의 공을 던진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류현진의 빅리그 복귀가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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