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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아리랑 악보' 수록 영문잡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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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이 첫 서양 악보로 수록된 합본 『코리안 리퍼지토리』. [사진 문경 옛길박물관]

경북 문경시 옛길박물관이 아리랑을 첫 서양 악보로 수록한 영문 잡지를 확보해 전시했다.

옛길박물관이 최근 국내 소장자로부터 사들인 영문 잡지는 『코리안 리퍼지토리(The Korean Repository)』다. 이 잡지 1896년 2월호에는 미국인 호머 B 헐버트(1863∼1949)의 논문 '코리안 보컬 뮤직(Korean Vocal Music)'이 실려 있고 헐버트가 채보한 아리랑 악보도 수록돼 있다. 악보에는 '문경새재 박달나무 홍두깨방망이로 다나간다'라는 문경새재아리랑 가사가 영문으로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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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이 첫 서양 악보로 수록된 합본 『코리안 리퍼지토리』의 내지. [사진 문경 옛길박물관]

헐버트는 악보와 함께 782절의 가사가 전해진다고 소개했고 아리랑을 쌀의 노래라고 명명했다. 『코리안 리퍼지토리』는 1892년 1월 선교사 올링거 부부가 외국인 선교사들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창간한 잡지로 그해 12월 휴간됐다가 1895년 미국인 헐버트, 아펜젤러 등에 의해 속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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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리퍼지토리』에 수록된 아리랑 악보. [사진 문경 옛길박물관]

1893년 경성에서 아리랑을 처음 들었다는 헐버트는 자신이 발행하는 영문잡지 『코리안 리퍼지토리』에 한국 고전음악과 대중음악을 분석한 글을 통해 아리랑을 소개한 것이다.

『코리안 리퍼지토리』는 월별 낱본이 있고, 낱본을 연도별로 묶은 합본이 있다. 이번에 옛길박물관이 사들인 『코리안 리퍼지토리』는 1896년 1월호부터 12월호까지 묶은 합본이다. 한편 문경시는 헐버트를 기념하기 위해 2013년 옛길박물관에 헐버트 아리랑비를 세웠다.

문경=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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