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정진석 “쓴소리만 담은 총선 백서 준비”

기사 이미지

새누리당 정진석(사진) 원내대표가 22일 “새누리당을 비토(반대)했던 국민 의견만을 담은, 아주 파격적인 총선 백서를 만들고 있다”며 “이런 반성을 토대로 몸부림치며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총선 참패에 대한 반성을 토대로 쇄신 작업이 있어야 했지만 반성보다는 계파주의가 극성을 부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친박·비박 표현 이제는 버려야
상시 청문회 땐 세종시 텅 빌 것
대통령 거부권, 시비 걸면 안 돼”


또한 정 원내대표는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상시 청문회’가 가능토록 한 국회법 개정안 통과와 관련, “거부권 행사는 대통령의 적법한 의회 견제 수단”이라며 “거부권 행사를 금기시할 필요가 없고, 실제로 거부권을 행사해도 (국회가) 시비를 걸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국회는 23일 이 법안을 정부로 보낼 예정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 여부를 결론 내기엔 시일이 너무 촉박하다고 청와대 참모들은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선 박 대통령이 순방(5월 25일~6월 5일)을 끝내고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비박과 친박 사이에 끼어 있는데.
“나는 친박의 지지를 많이 받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그렇다고 내가 한쪽 편만 들면 이건 ‘혁신’이 아니지 않나. 내가 (비박계가 다수 포함된) 비대위와 (김용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혁신위를 만들려고 했던 걸 아예 상정도 못하고 무산시킨 것은 유감스럽다.”
계파 갈등으로 오는 25일 당선인·원외 당협위원장 총회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향후 당 수습 방안은.
“대전제는 당 쇄신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과제라는 것이다. 그것 없이는 새누리당이 새로운 출발선에 서기 어렵다.”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안은.
“(비대위와 혁신위를 따로 만드는 게 아니라) 단일 통합형인 ‘혁신형 비대위’가 일단 중론이기 때문에 (혁신형 비대위원장으로) 좋은 사람을 찾아보고 있다. 찾다가 없으면 다른 도리가 없다.”
정 원내대표가 ‘혁신비대위원장’도 맡으면.
“당 혁신까지 맡는 건 좀 잔인하지 않나. 가장 중요한 것은 원내대표직 수행이다.”
조금이라도 계파 갈등을 완화할 복안은.
“왜 대통령의 ‘라스트 네임(성)’으로 그룹 이름을 짓느냐. 친박과 비박이라는 표현을 이제는 버려야 한다. 굳이 구분할 필요가 있다면 차라리 주류(친박)·비주류(비박)라고 해야 한다.”
 
▶관련 기사 통합 비대위원장, 친박 “황우여를” 비박은 “김형오”
 
최종 결정은 언제쯤.
“서울에 머물면서 여러 인사를 만났다. 원래 충청도 사람은 총총걸음을 못 걷는다. 뚜벅뚜벅 걷는 게 내 DNA다. 기다려달라.”
국회법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해도 좋다고 했는데.
“상시 청문회를 하면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수백 명씩 불러놓고 그냥 돌려보내는 일도 허다한데 세종시 정부청사도 텅 비고, 정부가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