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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42년 전 유학했던 곳…프랑스 그르노블 다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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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얼굴)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 순방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 규모가 현 정부 들어 두 번째 규모인 총 166개사, 169명이라고 청와대가 22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박12일 일정으로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아프리카에 111개사, 프랑스에 101개사, 두 지역 모두 동행하는 기업이 46개사다.

25일부터 아프리카 3국 등 순방
166개 기업 등 경제사절단 동행
파리6대학선 명예 이학박사 학위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경제사절단 규모는 이란 경제사절단(236개사)에 이어 사상 두 번째”라며 “아프리카 3국의 경제 규모에 비춰 이례적인 현상으로 현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가 중소기업의 수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수석은 이어 “이번 아프리카 방문은 마지막 블루오션인 아프리카 진출의 기반을 닦고 ‘코리아 에이드’ 등 한국형 개발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순방국인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는 박 대통령의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직간접적인 인연이 있다.

에티오피아는 6·25 참전국이다. 하일레 마리암 총리는 에티오피아 근대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멜레스 제나위 전 총리의 뒤를 이어 한국식 발전모델을 계승하고 있다. 제나위 전 총리는 생전 박 전 대통령을 경제성장의 멘토로 주목했다고 한다.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1986년 집권한 뒤 평양을 세 번 방문할 정도로 북한과 가까운 관계지만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도 컸다고 한다.

그는 2013년 방한해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선친의 비전에 경의를 표한다. 저의 집무실에는 박정희 대통령 집필 서적들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무세베니 대통령은 새마을운동 확산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케냐와는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인 64년에 수교한 인연이 있다. 세 나라 모두 한국식 경제발전 모델에 관심이 커 박 대통령이 대(代)를 이어 협력 외교에 나서게 됐다.

한·프랑스 수교 130년을 맞아 프랑스를 방문하는 박 대통령은 다음달 3일(현지시간) 파리6대학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파리6대학이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외국 정상에게 수여하는 건 처음”이라며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정책에 대한 평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마지막 날인 다음달 4일(현지시간) 남동부 지역의 그르노블시도 찾는다. 그르노블은 박 대통령이 22세이던 74년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6개월 동안 유학했던 곳이다. 박 대통령은 그르노블 대학에서 유학하던 중 어머니 육영수 여사가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문세광이 쏜 흉탄에 사망하자 급거 귀국길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2013년 당시 방한한 장마르크 에로 프랑스 총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자신의 프랑스 유학 경험을 얘기하며 “당시 그르노블을 비롯한 프랑스에 대해 좋은 추억을 아직도 많이 간직하고 있다. 프랑스는 내게 참 각별한 나라”라고 말했다.

신용호 기자 nov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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