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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항공기 추락 직전 화재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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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지중해에 추락한 이집트항공 MS804 여객기의 잔해가 21일 공개됐다. [AP=뉴시스]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다 실종된 이집트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 직전 기내 곳곳에서 화재가 감지됐다고 프랑스 항공사고조사국이 20일 밝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프랑스 항공사고조사국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기내에 있는 자동감지시스템이 수 차례 감지 사실을 알려왔다. 화재가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집트항공 소속 MS804기가 운항 중 주고받은 데이터를 기록한 항공기 운항정보 교신시스템을 분석한 결과다.

프랑스 조사국 “화장실서 첫 연기”
블랙박스 회수에는 시간 걸릴 듯


지난 18일 밤 11시 9분 파리 샤를드골 공항을 이륙한 MS804는 19일 오전 2시 26분 기내 화장실에서 처음 연기가 감지됐다. AFP통신은 “교신시스템엔 기내 화장실 연기→항공기 전자기기 연기→조종석에 있는 항공기 제어 장치 결함으로 이어졌다고 나온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2시 29분 교신시스템에 마지막 메시지가 기록됐고, 4분 뒤 여객기와의 교신이 완전히 끊어졌다. 이집트 항공 당국 관계자도 기내 화장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 해역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집트 군은 21일 오전 실종된 비행기의 기체 잔해 일부와 승객의 개인소지품 등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항공기 잔해 사진 등을 본 항공기 사고 분석 전문가인 필 길레스는 “지금까지 공개된 사진을 통해 봤을 때 항공기는 바다에 추락하면서 충격으로 부서진 게 아니라, 공중에서 부서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집트 해군은 비행기의 블랙박스를 찾는데 힘을 쏟고 있지만 수심이 2.4~3㎞에 이르러 블랙박스 회수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정종문 기자 pers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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