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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캐치 LG 안익훈 "평범한 타구 어렵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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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안익훈 선수

LG 외야수 안익훈(20)이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머리 위를 넘는 공을 잡아내는 '수퍼 캐치'로 팀 승리를 지켰다.

안익훈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8회 초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교롭게도 공은 곧바로 안익훈에게 날아갔다. 선두타자 고종욱이 윤지웅을 상대로 친 타구가 중앙 담장을 향해 날아갔다. 안익훈의 머리를 넘긴다면 최소 2루타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안익훈의 판단력과 발이 빛났다. 안익훈은 공이 날아가는 것을 보자마자 곧바로 뒤돌아 달렸다. 전력질주하면서도 타구를 끝까지 지켜본 그는 등 위로 넘어가는 공을 향해 글러브를 쭉 뻗어 잡아냈다. 환상적인 수비가 나오자 잠실구장을 찾은 LG 팬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LG는 9회 마무리 임정우가 1점을 내줘 5-4로 승리했다. 안익훈의 수비가 결정적인 이유다.

프로 2년차 안익훈은 올 시즌 타율 0.136을 기록중이다. 그러나 수비 능력만큼 팀내 최고다. 양상문 LG 감독도 수비를 강화할 때 안익훈을 중견수로, 임훈을 우익수로 배치하는 전술을 즐겨쓴다. 안익훈은 넓은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LG에서 자신이 왜 1군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증명해냈다.

안익훈은 "약간 전진수비 중이었고 공을 보면서 쫓아가느라 평범한 타구를 어렵게 잡은 것 같다. 앞으로도 견고한 수비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쑥스러워했다.

잠실=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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