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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민, 일본 1부 투어 첫 출전에 깜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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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민 선수 [사진 KPGA]

조병민(27·선우팜)이 일본 1부 투어에서 깜짝 우승을 신고했다.

조병민이 22일 일본 와카야마현 하시모토 골프장(파71)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간사이 오픈 골프선수권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선두에 5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한 조병민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고, 최종 합계 6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 출신 조병민은 일본 1부 투어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지난해 퀄리파잉(Q) 스쿨을 25위로 통과해 시드를 얻었던 조병민은 그 동안 순번에서 밀려 1부 투어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대신 2부 투어 메이저 대회인 노빌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2부 투어만 두 차례 출전했던 조병민은 간사이 오픈에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승컵까지 거머쥐었다.

올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조병민은 전반까지 1타를 줄여 6언더파 2위로 뛰어 올랐다. 10언더파 선두였던 스콧 스트레인지(39·호주)가 전반에 3타를 잃어 조병민과 1타 차로 좁혀졌다. 그리고 후반에 유러피언투어 2회 우승 기록이 있는 스트레인지가 급격하게 흔들리자 조병민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조병민은 14번 홀까지 침착하게 파 세이브 행진을 해나간 반면 베테랑 스트레인지가 1타를 더 잃어 공동 선두가 됐다. 그리고 스트레인지가 16번 홀에서 또 다시 보기를 적어 조병민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조병민은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18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적었지만 조병민은 1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장타자 조병민은 2008년 프로 전향 후 우승이 없었다. 2012년 1월 특전사에 자원입대했고, 2013년 군 복무를 마쳤다. 하지만 2014년 1부 투어 시드를 지키지 못해 이듬해 2부 투어로 떨어졌다. 조병민은 2부인 챌린지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상금왕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스윙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은 조병민은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23위, 매일유업오픈 38위로 선전했다.

조병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JGTO 풀시드를 확보했다. 우승상금 1억5000만원도 챙겼다. 간사이 오픈은 1926년에 시작돼 82회째를 맞은 역사와 전통의 대회다. 1973년부터 1991년까지 1부 투어에 포함됐고, 이후 2부투어가 됐다가 2009년 다시 JGTO로 복귀했다. 이 대회에서 조민규가 2011년 프로 첫 승을 수확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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